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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OCI 中 GCL 악재에 반사이익…주가 급상승

이지현 기자I 2020.07.21 10:31:1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OCI(010060)가 강세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세계 1위 기업인 보리협흠에너지(GCL) 공장 화재가 OCI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OCI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25%(1만100원) 오른 5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OCI 주식은 기관이 54억원어치를, 외국인이 14억원어치를 담았다. 주가 급등에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OCI의 주가 강세는 GCL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중국기업인 GCL 공장 화재로 당분간 폴리실리콘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자 폴리실리콘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OCI의 주가가 상승 중이라는 것이다.

OCI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관련 시장 가격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련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내부에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CI는 오는 29일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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