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종인대골화증은 목뼈를 지지하는 뒷부분의 인대(후종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지면서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50~60대에서 발견되며 한국, 일본 등 동양인의 발병률이 높고, 가족간 발병율이 높아 유전적, 인종적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X-ray를 통해 해당 질환의 소견이 확인된다면 골화된 모양과 크기, 척추관 협착과 압박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CT 검사를 추가 진행해야 한다. 후종인대골화증 발명 초기에는 과도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제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사지마비를 동반한 경수척수증으로 진단될 경우 수술치료가 불가피하다.
해당 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 무증상이나 증상이 경미해 신경압박이 없는 경우라도 후종인대골화증이 어떤 방식으로 자라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며 경과관찰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평소 목에 무리가 가거나 목을 많이 움직이는 행동은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등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특히 50대 이상 중년의 경우 근육이나 인대에 퇴행변화가 나타나는 연령대이므로 수시로 몸을 펴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고, 스마트폰을 볼 때는 본인의 눈 높이에 맞게 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