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기초부터 메타버스까지…K-디지털 기초역량 훈련과정 공모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에게 코딩,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의 기초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의 훈련과정 공모가 실시된다.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의 훈련과정 공모를 오는 31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에게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기초훈련을 100% 원격으로 지원하는 훈련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청년, 중장년 구직자에게 데이터 분석, 코딩, 메타버스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 기초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지원한도 외 추가 지급되는 50만원을 기초역량훈련 수강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비디지털 분야 직무와 디지털‧신기술의 융합훈련과정 및 핀테크‧증강현실 등 그간 개설이 부족했던 과정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해당 훈련과정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대학 등 현장의 수요를 분석하여 맞춤형으로 과정을 개발한 경우 등에도 가점을 부여하여 국민의 디지털 기초 역량 강화를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훈련기관은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훈련 콘텐츠를 개발‧보유해야 한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신청기관의 운영 역량과 훈련과정의 내용을 심사하여 훈련기관 및 과정을 선정한다.

한편이번 공모를 신청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많은 훈련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 절차 및 방법뿐만 아니라 기초역량훈련 소개, 모니터링 시스템 안내 등을 통해 훈련기관이 쉽게 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직업훈련포털 심사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심사계획 공고문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소통마당, 심사평가 공고, 스마트 과정 심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