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orld Steel Dynamics, WSD)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WSD는 글로벌 철강사를 대상으로 매년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한다.
포스코는 23개 항목 중 ‘친환경 기술혁신·고부가가치제품·가공비용·인적역량·신성장사업·투자환경·국가위험요소’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평균 8.5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WSD의 필립 엥글린(Philipp Englin) CEO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포럼(HyIS)이 철강업계 밸류체인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내 탄소중립을 위한 구심점이 됐다”며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공동개발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포스코가 추진 중인 400억 달러 규모의 호주 친환경 철강원료·수소 투자도 포스코의 탄소중립 실현과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WSD는 포스코 고유의 제철소 운영능력, 지속적인 수익창출, 재무건전성 등도 포스코가 1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사유로 손꼽았다.
올해는 35개 철강사가 평가 대상에 올랐으며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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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회장에 취임했으며 2022년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도 ‘기술혁신’과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Global Commodity Insights)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Global Metals Awards)에서도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최우수 철강사’ 상을 받아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 인정받았으며 최정우 회장은 전 세계 철강·금속·광산업계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실적과 리더십을 보인 ‘올해의 CEO’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