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산업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경영진이나 법인에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체결되면서 기업의 한정된 자원과 부족한 인력을 보완해줄 안전·보건 솔루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종텔레콤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 솔루션은 위치기반(LBS),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현장 근로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현장 안전 보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산업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안전 관리 담당자는 각 현장마다 설치된 카메라 및 CCTV, 개소별 센서와 통신 인프라를 통해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비상 상황 시에는 전체 현장 또는 해당 구역 상황실 시스템이나 모바일로 근로자에게 안전 조치사항을 바로 지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타워크레인에 설치한 360도 카메라를 통해 현장의 고위험 상황, 불안전한 근로자 행동, 위험지역 방문 등 불안전 요소를 발견하면 관계자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고, 지하 작업과 같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현장은 이동형 스마트 영상 장비로 안전 사각지대를 살핀다. 위험요소 발견 시 실시간 경고 방송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시간에 주요 안전 수칙에 대한 안내 방송도 할 수 있고 다국적 근로자들을 위한 중국어 및 베트남어 번역 메시지도 송출할 수 있다.
밀폐된 작업 공간에서는 가스 센서와 신호등형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스마트 상황판에 가스 농도를 전송하고, 위험 상황을 감시한다. 아울러 유해가스가 허용 농도를 초과하면 현장에서 환기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며, 근로자에게는 전광판 경고와 스마트폰 알림을 전달해 대피를 가능하게 돕는다.
현장 내 추락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개구부에 부착한 센서는 개구부가 비정상적으로 개폐되었을 때 담당 관리자의 스마트폰에 알림은 물론 인근 근로자에게 경고음을 보내 위험상황을 알린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스마트 안전 솔루션 예방 플랫폼 구축의 의의가 크다”며 “본 서비스는 건설 및 공사 현장 뿐 아니라 공장, 생산라인, 물류센터, 창고 등 기타 산업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현장에 도입이 가능한 만큼 각 산업현장의 최고안전책임자 및 관리자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현동 태영건설 안전팀 선임은 “스마트 안전 솔루션 도입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위협 요소들을 탐지해 낼 수 있게 되었으며,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통합 플랫폼 등 추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