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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A씨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김건모가 과거 성희롱했다는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가수 A씨는 글에서 과거 김건모가 술자리에서 배트맨 티셔츠를 입으라고 하면서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하는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등 수위 높은 농담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당시 물증은 없다”면서도 당시 김건모에게 받았던 여러 장의 배트맨 티셔츠와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보낸 메신저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A씨는 배트맨 티셔츠에 대해 “신빙성을 위해 가지고 있는 거라고는 몇 번이나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하며 박아둔 배트맨 티셔츠. 어제 경찰조사 기사보고 옷상자를 뒤져 꺼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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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는 과거 유흥주점에서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건모는 모든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B씨를 맞고소했다. 여기에 경찰은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C씨 사건도 함께 수사 중이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주점에 갔던 것은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와 계속 동행했기 때문에 성폭행이 일어날 수 없었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