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8월에는 영국의 쉴드 테라퓨틱스사로부터 ‘KP-01’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11월 공장 실사를 진행한 뒤 생산 기술이전을 협의한 바 있다.
KP-01은 3가 철 이온의 킬레이트 화합물로 위장관 내에서 이온화되지 않아 기존의 국내 철 결핍성 빈혈 치료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속쓰림, 변비 등 위장장애를 개선해준다. 또 빈혈 여부와 상관없이 철 결핍에 처방될 수 있는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KP-01은 저용량 철 투여로 12주 만에 현저한 빈혈 개선 효과를 보이며 64주간의 장기 투여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국내 철분제 시장의 독보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