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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를 맞은 갈라는 대한민국을 넘어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모금 행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적십자의 비전과 계획을 기부자들과 공유하고 기부금 유치를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갈라에는 12개국의 대사와 대사 부인, 적십자 홍보대사 나승연, 소유진, 안재욱, 사회협력 기관, 법인단체 고액기부클럽인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회원,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회원 등 4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적십자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생명안전’, ‘재난안전’, ‘사회통합안전’, 3개의 실행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선택하고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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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RCHC, RCSV 가입식이 함께 진행됐다. RCHC(Red Cross honors club)는 적십자의 1억 원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지난 2016년 9월30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11주년을 맞아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을 출범했으며, 진정성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 실천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국 140명의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회원들이 인도주의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는 법인단체 고액 기부모임으로 법인,t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과 창출에 대한 사회 공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5월에 출범했으며, 현재 전국 17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갈라 행사에서는 100억 클럽의 고려아연, 50억 클럽의 KB국민은행, 30억 클럽의 롯데가 대표로 수상했다.
이날 배우 오연서는 1억 원을 쾌척하며 RCHC 가입식을 가졌다. 오연서는 “평소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 중이신 어머님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접해온 것이 계기가 됐다”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오연서는 2013년도부터 현재까지 적십자 특별회비,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돕기, 정기후원, 다양한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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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적십자 회장은 “2019 갈라를 통해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함으로써 기부문화가 전 국민의 나눔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