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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는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교통 인프라가 통신망으로 소통해 운전자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미래형 자동차와 교통체계 전반을 뜻한다.
이 얼라이언스는 산업부가 올 9월 발표한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 아래 주요 자동차·ICT 기업과 국내 커넥티드카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자동차와 ICT 각 산업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이를 연계한 커넥티드카 분야에선 아직 미국이나 유럽에 뒤처졌다는 인식 아래, 산·학·연이 힘을 모으자는 것이다.
얼라이언스는 산업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 및 연구기관 주도 아래 △통신·부품·시스템 제조사(1분과) △보안 솔루션 개발사(2분과) △통신 사업자·서비스 플랫폼 개발사(3분과) △커넥티드카 제조사(4분과) 4개 분과로 나누어 커넥티드카 필수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실증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주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통신사, 주요 대학이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1분과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LG전자, LG이노텍,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이, 2분과에는 서울대와 한국전자인증, 한국정보인증 등이, 3분과에는 연세대와 고려대, KT, LG유플러스, 티맵모빌리티 등이, 4분과에는 국민대와 고려대, 현대차, 쌍용차, 르노코리아, HL만도 등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 관련 기업의 기술 인증을 돕고 더 나아가 유럽 자동차 산업 모임인 카투카(Car2Car) 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커넥티드카 표준 제정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얼라이언스 출범은 우리 커넥티드카 산업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산업부도 기술개발과 규제 개선, 제도·인프라 구축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