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원 가구기업, 서울국제가구전 참가해 23억여원 실적 올려

정재훈 기자I 2020.08.19 10:35:4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가구기업 21개사가 ‘2020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0, 이하 소펀)’에서 23억1700만 원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소펀은 올해로 31년를 맞이하는 ‘한국국제가구전시전(KOFURN) 2020’의 프리미엄 가구전시회로, 소비자들에게 올해 첫 선을 보여 국내·외 가구업체 95개사가 참가했다.

도는 이곳에 경기도 단체관을 마련, 코로나19 여파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가구기업에 마케팅 지원을 실시했다. 단체관에 참여한 21개사는 우수한 가정·사무용 가구를 전시해 바이어 및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내 가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유통사 MD초청 상담회를 열어 현장상담을 지원하는 등 전시회 참가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이같은 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도내 참가 기업은 총 384건의 상담을 진행, 도는 향후 23억1700만원 상당의 판로개척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포 소재 체어마이스터는 경기도 가구전시회지원 사업에 꾸준히 제품을 선보이며 고정 바이어를 확보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대형유통사 A사와 5억 원의 발주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특화산업인 가구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KOFURN 전시회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그 외 대형유통망 입점지원 등 활발한 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전략적으로 고려 도내 가구기업이 국내는 물론 동남아, 유럽, 중동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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