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지웰페어(090850)가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중국 BYD와 국내 전기차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7일 오전 10시4분 현재 이지웰페어 주가는 전일대비 11.23% 오른 8620원을 기록 중이다. BYD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리는 양상이다.
전날 회사는 BYD와 판매권한 부여와 관련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BYD는 전기차와 관련 부품을 이지웰페어에 공급하고 이지웰페어는 BYD 생산제품의 제주도 내 유통을 맡는다.
BYD는 올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4만4000대로 미국 테슬라모터스(약 2만9000대)를 앞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다. 양사는 제주를 중심으로 BYD 버스 제품 공급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전개할 계획이다. 15인승 소형버스 공급과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가 급증하는 스쿨버스 등 25인승 이하 전기차량과 승합차·특수차 등의 추가 인증·판매를 추진하고 BYD가 신사업으로 주력하는 스카이레일 관련 구축 사업 등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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