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에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변형된 베타아밀로이드(pyroGlu-Aβ)에만 반응하는 항체치료제 신약 도나네맙(Donanemab)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2상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감소와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준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어 메디프론의 이번 신약 후보물질은 예방적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메디프론은 글루타미닐 사이클레이즈(glutaminyl cyclase)효소 저해제(QC-inhibitor)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 국내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기존의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억제제 및 RAGE억제제와 함께 베타아밀로이드를 타겟으로 하는 후보물질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됐다.
노기선 메디프론 대표는 “베타아밀로이드 가설은 여전히 유효한 치료제 개발 접근 방식으로써,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는다면 메디프론이 보유한 베타아밀로이드 타겟의 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