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가족·자원봉사자 130여명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00㎏ 전달
| 킨텍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지난 19일 고양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킨텍스 임직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킨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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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 최대 전시장 고양 킨텍스(KINTEX)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김장 담그기 행사를 3년 만에 재개했다. 킨텍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회적 기업 룰루랄라와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매년 연말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김장김치를 구매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9일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진행된 김장 담그기 행사엔 킨텍스 임직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 그룹홈 교사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2000㎏의 김장김치는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그룹홈, 장애인시설 등 총 10개 기관에 각각 전달됐다. 룰루랄라가 제작한 손뜨개 목도리, 밀키트 세트 등도 함께 전달했다.
| 지난 19일 고양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킨텍스 임직원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킨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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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는 지역에 있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 다양한 지역 상생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취약계층의 일터이기도 한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은 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킨텍스는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쓰이는 각종 물품을 경기도 사회적 기업인 행복을 나누는 사람에서 구입했다. 행복을 나누는 사람은 70%가 넘는 직원이 장애인과 고령자, 저소득 가정인 사회적 기업이다.
조승문 킨텍스 경영부사장은 “김장 나눔 외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위한 ‘농활활동’,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와우페어’, 지역주민 초청 문화행사인 고 위드 킨텍스(Go with KINTEX)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