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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은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사회구조의 근본적 변화가 맞물리면서 경찰은 새로운 도전 요인에 직면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치안전략을 마련해야 하는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과학치안정책으로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경찰미래비전위원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경찰의 치안전략’,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은 ‘미래사회와 선도 경찰’, 정광호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은 ‘데이터 기반 경찰 활동 분석과 경학협력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세미나 제1 세션은 ‘한국 경찰의 미래치안 전략과 주요 선진국의 대응’을 주제로 임준태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학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강상길 경찰청 경찰개혁팀장은 ‘한국 경찰의 미래치안 전략’, 박성원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래대응력 향상을 위한 해외사례 고찰’을 발표했다.
세미나 제2 세션은 ‘미래사회를 위한 과학치안 연구 방향’을 주제로 박상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ICT 융합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공지능·로봇연구소장이 ‘인공지능·로봇을 활용한 미래치안 대응’, 장광호 치안정책연구소 스마트치안지능센터장이 ‘정보기술(IT) 악용범죄 위험과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응’, 마단 오베로이 인터폴 기술혁신사무처장이 ‘혁신기술을 활용한 미래 치안전략: 인터폴의 역할’을 발표했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래치안 환경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발달로 범죄 수법은 신종·지능화되고 있다”며 “경찰의 미래를 대비해 변화하는 치안 체계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과학치안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치안정책연구소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한국 경찰의 치안전략 수립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학치안을 선도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