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강론에서 “기도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신도들에게 믿음의 힘과 희망에 대한 확신, 자선에 대한 열정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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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매주 일요일 오후 성 베드로 광장을 굽어보는 사도궁의 집무실 창문을 열고 주일 삼종기도 강론을 진행해왔다. 앞서 교황은 심한 감기 증세를 보여 지난주부터 외부 일정을 연기·취소한 채 교황청 인근 관저에서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한 언론은 교황이 지난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