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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RPA솔루션 '에이웍스'에 챗GPT 결합

김가은 기자I 2023.11.14 10:19:22
(사진=포스코DX)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포스코DX(022100)는 자사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Chat)GPT’를 결합해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프트웨어(SW) 자동화 로봇 RPA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업무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작성(코딩)해야 한다. 포스코DX는 챗GPT를 적용해 기존 작성된 코드를 불러와 재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챗GPT 브라우저를 별도로 열지 않더라도 개발자 스크립트 작성 화면에서 바로 코드를 불러와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PA를 직접 활용하는 현업 사용자도 수행한 작업 결과에 대한 요약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PC에서 사용자와 RPA가 함께 작업을 할 수 없어 별도 PC가 필요했던 불편함도 해소했다. 새롭게 탑재된 ‘HBrowser(Headless Browser)’를 통해 사용자 작업과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도 SW 로봇이 작업하는게 가능해져서다.

복잡하던 화면UI 내 위치 인식 경로도 단순화해 코드 수정이 간결해졌다. 로봇에게 할당된 작업,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RPA 자원 관리 도구인 워크센터 UI(User Interface)도 향상됐다.

한편, 포스코DX는 개발자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에이웍스 솔루션에 담기 위해 최근 RPA 솔루션 파트너사 개발자 대상으로 ‘2023 에이웍스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는 에이웍스를 적용해 RPA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하나금융티아이, 신세계아이앤씨 등 파트너사 개발자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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