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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출신 윤혁, 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이재은 기자I 2023.06.30 14:02:30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도주 우려”
2017년 무면허 운전 적발되기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그룹 디셈버 윤혁(38·본명 이윤혁)씨가 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룹 디셈버 윤혁(38·본명 이윤혁)씨 (사진=이데일리DB)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이씨를 구속기소했다.

그는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유도한 뒤 수억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달 18일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의 첫 재판은 오는 7월 7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그는 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데뷔한 이씨는 2009년 10월 2인조 남성 듀오 디셈버를 결성한 뒤 가요계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2014년 ‘시계를 보며 계절을 지나’, ‘느닷없이 눈물이’ 등 솔로 싱글을 발매했으며 2017년 무면허 운전 적발 이후 자숙해오다가 2019년 복귀 싱글을 한 차례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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