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가 양자암호시장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현재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1% 오른 2040원을 기록 중이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20대 국회 본회의에서 양자 암호 및 통신 진흥책 관련 정보통신진흥법과 공인인증서 폐지 법안이 통과되면서 아이에이네트웍스에 큰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신3사는 본인인증을 제공하는 Pass 앱을 공동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역시 개인정보 보안”이라며 “모든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암호화-복호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암호키는 필수적이며, 아이에이네트웍스의 QRNG칩셋모듈은 난수를 기반으로 암호키를 생성하므로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개발한 QRNG칩셋모듈은 인증서에 필수적인 칩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