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후보는 지난 16일 서울 시내 한 고시원과 경찰고시학원을 찾아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같은 날 트위터에 “수험생이 머무는 고시원.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시네요”라고 적으며 고시원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경찰고시학원을 찾은 정 후보는 “경찰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전선 기관인데 우리는 경찰관이 어떻게 양성되고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잘 몰라”라고 트윗글을 적었다. 고시 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치열한 삶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감회를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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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에는 비좁은 고시원 방안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 후보는 열악한 환경을 몸소 접한 후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정 후보는 경찰고시학원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은 후 한 학생이 사는 고시원 방에 들어가 생활상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경찰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경찰시험 인원과 시행일을 학생들에게 최소 1년 전에 통보하고 필수 과목인 영어 등의 점수인정 기간을 보장해주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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