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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용 사이버공격 급증…"물리적 망분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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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섭 기자I 2020.04.22 10:06:40

A3시큐리티, KVM 일체형 특허받은 망분리PC `바이큐브`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악용한 사이버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선 코로나19 이슈를 악용한 사용자 계정 탈취와 스마트폰 해킹을 노리는 스미싱 문자가 9886건이 탐지됐고, 기업의 약화된 보안관리 체계를 노린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는 등 민간부문 보안이 위협받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최근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검열되는 피싱 메일이 매일 1억개에 달하고, 이중 20%가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변화된 기업의 근무환경을 노리는 사이버공격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BM Tech의 마이크 로이드(Mike Lloyd)는 코로나19와 사이버 바이러스를 비교한 기고문을 통해 보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 로이드는 “코로나와 싸우기 위해 자가격리를 선택했는데, 이는 횡적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이버 공간에서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 공격을 막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횡적 움직임을 차단해야 하는데, 데이터와 네트워크 구성 요소들을 특정영역에 따로 분리시키는 `망분리`가 이에 해당된다”고 언급했다.

망분리는 물리적 망분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물리적 망분리는 업무용과 인터넷용으로 네트워크를 완전히 분리하기에 PC간 정보공유가 이뤄질 수 없다.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시스템을 구축했기에 외부 인터넷망이 해킹을 당해도 업무망을 안전하게 지키는 게 가능하다. 물리적 망분리 환경에서는 두 대의 PC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KVM 스위치를 사용하게 된다. 하나의 키보드, 모니터, 마우스로 두 대의 PC 본체를 운용할 수 있어 공간을 절약하고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국내에서 KVM 일체형 특허를 받은 망분리PC로는 A3시큐리티가 개발한 `바이큐브`를 들 수 있다. A3시큐리티는 지난 2018년 데이터 유출이나 이상행위 모니터링이 가능한 보안PC `시큐어PC`를 출시하기도 했다.

한재호 A3시큐리티 한재호 대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발표했다”며 “삶의 기반이 디지털화될수록 개인과 기업은 정보보호와 사이버 보안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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