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한국공학한림원 대상과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를 17일 발표했다. 현택환 교수는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고, 김익재 책임연구원과 노준석 교수가 젊은공학인상을 받았다.
|
상금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하고 있다. ‘공학기술인 육성에 힘을 싣자’는 최진민 회장의 뜻에 따라 대상 상금은 올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젊은공학인상 상금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2배 늘었다.
대상을 받은 현택환 교수는 세계 최초로 저렴하고 안전한 금속염을 서서히 가열해 크기분리과정 없이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합성하는 승온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세계적으로 균일 나노입자의 표준 제조방법으로 인정받아 활용되고 있다.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5세부터 80세까지 나이변환이 가능한 3D 몽타주와 얼굴인식 기술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경찰청 실종아동·범죄자 수색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함께 상을 받은 노준석 포항공대 교수는 100나노미터 급 3D 금속 프링팅 기술을 통한 가시광선용 3차원 카이랄 메타물질 나노구조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나노사이즈 카이랄 입자 합성을 통한 광특성과 컬러 구현을 통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