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발 ‘우한 폐렴’이 미국에서도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관련주(株)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백신 생산 관련주로 묶이는 서린바이오(038070)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49%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약품(002720)(17.72%) 진원생명과학(011000)(7.63%), 일신바이오(068330)(10.94%), 유유제약(000220)(10.67%)등도 동반 상승세다.
또한 마스크 생산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국제약품(002720)(18.47%)과 케이엠제약(225430)(10.31%), 모나리자(012690)(15.43%), 깨끗한나라(004540)(4.82%) 등이 상승하고 있다.
간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국 시애틀 인근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미국에까지 ‘우한 폐렴’이 퍼지면서 국제적인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