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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동연 토론회 '17만명'이 봤다

윤기백 기자I 2022.02.02 21:51:41

유튜브 동시 시청자수 17만7513명 돌파
민주당 "역대급 흥행… 토론회 모범 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서울시 양천 목동 CBS에서 열린 양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의 정책토론회가 유튜브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 17만명을 돌파했다.

민주당은 2일 “CBS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총 18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 ‘이재명, 김동연’ 두 대선 후보 간 정책토론회 동시 접속자 수가 2일 오후 7시 30분 기준 17만751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별 접속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이재명 TV(4만845명), 한판승부(4만836명), 서울의소리(3만9915명), 정치타파(3만3527명), 시사타파(1만801명) 순이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CBS본사에서 경제, 정치, 외교·안보 3개 분야로 주제를 나눠 90여분간 토론회를 진행했다.

민주당 측은 “가장 인기가 높은 정치 유튜브 채널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역대급 흥행’이라고 할 만큼 기록적인 수치”라고 자평하며 “대선 후보 토론회 개최가 잇따라 불발되면서 대선 후보들의 정책 비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된 상황에서 수준 높은 정책 토론을 바라는 국민들의 관심이 이재명, 김동연 두 후보간 정책토론회에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고 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토론회에 쏠린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대해 “대선 후보들의 정책 비전에 대해 알고자 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며 “두 후보가 이날 품격 있는 토론을 통해 정책토론회의 모범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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