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셀레믹스(331920)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2형 유전자형(Genotype II) 26주를 일괄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셀레믹스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7.07%(1950원) 오른 2만95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 개발된 ‘ASFV all-in-one 패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NGS 기반의 체외진단 제품이다. 셀레믹스 고유의 프로브 디자인 및 합성기술이 적용돼 유럽 및 중국, 베트남 등의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유행하는 고병원성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제2형 26주를 일괄 분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용훈 셀레믹스 대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파력이 강하고 예방백신이 없어 질병 예찰과 조기 진단을 통한 확산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발한 ASFV all-in-one 패널로 효과적인 방역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셀레믹스는 중국,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진단 및 시퀀싱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동물용 NGS 제품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