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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킨스전자와 협약을 체결한 센서뷰는 밀리미터웨이브(mmWave)·5G 안테나 및 케이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센서뷰는 지난 6월부터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5G 초소형 전송선로를 글로벌 반도체 업체인 미국 퀄컴사에 공급한다. 지난달에는 5G 장비를 국산화한 공로로 관련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오킨스전자는 지난 1988년 설립한 반도체 검사장치 업체로 번인소켓 국산화 1호 기업이다. 번인소켓은 소비자 사용 환경보다 더욱 가혹한 온도조건(125도 이상)에서 일정 시간 반도체의 동작 여부를 검사하는 ‘번인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장치다.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ED(발광다이오드) 기업인 서울반도체 등이 주요 거래처다. 오킨스전자는 지난 2014년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5G 분야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센서뷰는 시장 개척과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오킨스전자는 관련 개발에 필요한 자금 50억원과 각종 투입되는 장비를 기초로 제조를 담당할 계획이다.
전진국 오킨스전자 대표는 “차세대 기술을 이끌어 갈 양사 간 협력이 국내 고용 창출과 더불어 매출 신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양사 간 파트너십은 5G 이동통신 산업 부문과 더불어 초고속 반도체 테스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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