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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윤 대통령 귀국 마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11시 50분쯤 서울공항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7일 윤 대통령이 스페인으로 출국할 때 환송 자리엔 나오지 않았다.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만 공항을 찾았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와 대통령실 간 불편한 기류가 노출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가 이날 윤 대통령의 귀국길 환송을 계기로 `친윤`(친윤석열)계와 관계 회복에 나설 지 관심이다. 이 대표는 최근 친윤 의원들과 잦은 마찰에 이어 친윤계로 꼽히는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 사임으로 당 내 `고립구도`에 빠진 상황이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오는 6일 열리는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대 회의 전까지 윤 대통령과 스킨십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