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연초 9만원대였던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현재 19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 밖에 엘앤에프, 포스코케미칼 등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에스에이티이엔지의 자회사인 에코케미칼은 리튬이차전지·슈퍼커패시터용 전극용 바인더, 분리막용 기능성 바인더 첨가제를 자체 개발해 양산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에스에이티이엔지는 2차전지 사업에 진출 후 해당 사업부를 2019년 자회사 에코케미칼로 물적분할 했다. 에스에이티이엔지는 에코케미칼 지분을 46.6% 보유하고 있다.
에코케미칼이 개발한 수분산 아크릴계 바인더는 국내 2차전지 제조사가 일본산 제품에 의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의 국산화 및 양산화 시 큰 수혜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