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은행, 기준금리 연3.5%로 두 번 연속 동결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2월에 이은 두 번 연속 금리 동결이다.

이데일리가 금통위 본회의를 앞두고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원이 금리 동결을 예측한 것과 일치하는 결과다.

한은 금통위는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 반 동안 총 10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포인트 인상했다. 작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사상 첫 7회 연속 금리 인상과 두 차례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 뒤 2월 기준금리를 1년 만에 동결한 후 두 번 연속 금리 동결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한은의 금리 인상기가 사실상 종료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