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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ETS, 시흥시와 폐기물 스팀 에너지화 사업 본계약 체결

남궁민관 기자I 2019.11.19 10:04:13
엄기민(왼쪽 네번째) KG ETS 대표이사가 임병택(오른쪽 네번째) 시흥시장과 18일 ‘시흥그린센터 폐기물 스팀 에너지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G ETS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발전 및 신소재 전문기업 KG ETS(151860)는 18일 경기도 시흥시청에서 시흥시와 ‘시흥그린센터 폐기물 스팀 에너지화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흥시는 정부의 자원재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동참하고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폐기물 소각시설 ‘시흥그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이용한 발전사업이다.

시흥시는 지난 7월12일 KG ET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세부 계약조건 조율을 거쳐 이날 본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 체결에 따라 KG ETS는 설비공사를 시작해 내년 9월 말 발전설비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0월부터 시운전 및 상업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KG ETS는 소각열 발전을 통해 얻는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공급하는 한편 REC(신재생에너지 의무발전 인증) 판매 및 민간기업에 스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KG ETS는 시흥시가 시화MTV ‘거북섬’에 조성할 예정인 동아시아 최대 해양레저복합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되면 추가 매출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본 협약 체결을 계기로 KG ETS는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에너지사업부문의 신규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재활용과 신재생에너지를 확대보급하고, 전력 및 스팀을 판매해 시흥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석유대체효과와 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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