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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은 “입당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사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20년 넘도록 당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자 작은 회사 운영하는 입장에서 정부 역할 중요하단 점 느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5년 기원이 자유로운 후원을 못 받아 전분야에서 엘리트 선수 육성이 정체됐고, 코로나 집합금지 조치로 실내체육시설 관계자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았다”면서 “그런 모습을 현장에서 보면서 고난을 감당하는 문화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 좋겠단 생각을 참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키우는 엄마이자 여성의 목소리도, 스타트업 창업가의 목소리도 마찬가지”라며 “누군가 돕기 위해 저라도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 상처받은 문화체육인과 여성사업가를 대변하기 위해, 성공적 정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부족하지만 제 할일을 찾아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유람 영입은 인재 확장을 구상하던 지도부의 합작품이다. 새로운 인물을 찾고 있던 권 원내대표에게 방송 활동으로 차유람과 안면이 있던 이 대표가 그를 추천했고, 제안 후 한 달 여 만에 입당까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는 “차유람은 젊은 세대에게 전문성과 올바른 국가관 가진 사람으로 인식된다. 지방선거에 있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하니 선대위에서 특보로 당에 참여해 기획해달라 ”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젊은 세대들이 오길 문을 열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