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공개 회의에서 “비대위는 민심 앞에 토달지 않겠다”며 “말 뿐인 반성과 성찰은 공허하다. 패배 원인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분석해 선거 백서에 빠짐 없이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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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한 저희 당 의원들의 투기 전수조사 결과 곧 나올 것”이라며 “결과를 국민앞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책임은 누구도 예외 없이 엄중하게 물을 것이다. 제 살 깎는 일이 될 것이지만 감내할 것”이라며 “결단하고 희생해서 우리 사회 전체의 공정과 정의의 초석을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비대위는 내달 2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까지 ‘관리형 비대위’로 활동한다. 도종환 위원장은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뽑기 전까지 위원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