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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영하권 출근길…"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더 낮아"[내일날씨]

권효중 기자I 2023.02.19 18:00:00

20일 아침 최저기온 -7~1도로 전국 대부분 영하권
맑은 가운데 강풍…"체감기온 더 낮은 만큼 유의해야"
대기 순환 원활해지며 미세먼지는 '보통'~'좋음'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월요일인 20일 전국 출근길은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은 맑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사진=연합뉴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은 비가 그친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은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최저 기온은 영하 7도에서 1도 사이며,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도에서 10도 사이로 예상됐다. 이는 평년 낮 최고 기온(4.7~10.4도)보다 3도 가량 낮은 수준으로 출근길은 물론, 한낮에도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이라며 “추운 시간대 옥외 작업을 최소화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시 화재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9일 내린 눈이 쌓이는 일부 강원도와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미끄럼, 살얼음에 대비해 보행자 안전 사고는 물론 교통 안전도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바람이 불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는 만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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