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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스, 상반기 영업익 34억원…전년比 315% ↑

김소연 기자I 2022.08.16 10:00:5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차전지 비전검사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333620)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91억 6300만원, 영업이익 34억 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 315%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9억 1300만 원으로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엔시스는 올 상반기 실적에 대해 2차전지 배터리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생산력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정확도가 높은 비전검사장비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 전략 산업의 핵심 분야인 2차전지 시장은 2030년까지 10년간 8배 성장,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 역시 같은 기간 10배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엔시스는 상반기 수주잔고 281억원과 이후 수주분에 대한 매출이 더해져 하반기에 더 큰 폭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엔시스는 17년 업력의 배터리 비전검사장비 전문 제조 기업이다. 2차전지 전체 공정에 적용 가능한 비전검사장비 기술력을 갖췄다. 엔시스의 검사장비는 정밀한 카메라를 통해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검사하는 비전검사장비(vision test tool)로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정확도가 높아 점차 다양하고 세밀해지는 2차전지 공정에서 그 수요가 늘고 있다.

회사는 이에 더해 발화 가능성은 낮추고 용량은 확대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으로도 선제적으로 진출해 향후 신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2차전지 검사장비와 관련된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2차전지 제조공정 설비 개발, 전고체 배터리 시장 진출 등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고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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