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첫 살인진드기 확진 환자가 제주에서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한뉴팜(054670)이 강세다.
8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한뉴팜(054670)은 전거래일보다 5.35%(850원) 오른 1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에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진드기 구제제를 출시한 대한뉴팜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뉴팜은 진드기 구제제 ‘응애킬’을 출시하고 조달청에 정식등록한 바 있다.
야생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국내에서 첫 발생한 2013년 당시 치사율이 47.2%에 달해 한때 ‘살인진드기’로 불리기도 했다.
살인진드기는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지난 2013년 130명을 사망케 하고 국내에도 지난해만 8명의 환자가 발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