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연구원은 “수요 둔화가 상반기 중 지속되고 중국 업체 재고 조정이 수반되면 가동률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며 “오히려 단기적으로 국내 고객사 플래그십 및 중화 고객 세트 출하 부진이 모듈 솔루션 사업부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삼성전기 주가는 이런 우려를 선반영하는 구간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가려진 변화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5G 단말 확대에 따른 세트 당 MLCC 채용량 증가는 유효하다”며 “중국의 단말기 수요 촉진 정책이 수요 개선 강도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진정되면 펜트업 수요를 바탕으로 큰폭의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