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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제라도 별도의 사회적인 논의를 통해 이 사안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문제에 대해서 관련 학계와 산업계 측에서는 원자력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일자리 창출, 안정적 전력 수급 등을 감안할 때,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탈원전 정책으로 에너지와 산업계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협력, 소형 모듈 원자로, 즉 SMR 조기 상용화에 있어서도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논거를 펴는 중”이라며 “화석연료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원자력 에너지를 상당기간 병용해야하기 때문에,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환경 단체의 반발도 있다고 설명하며 공정한 논의 절차를 바탕으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최근 불안정한 유가 시장 상황과 탄소중립 과제를 언급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연평균 20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