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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측이 혈액검사를 한 결과 마약류를 포함한 여러 향정신성 약물 성분이 나왔다. 마약류로 분류된 약물은 2종류였고 치사량을 넘긴 농도가 검출됐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전 새벽까지 서구 소재 모 클럽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행적을 파악했다. A씨는 클럽에서 소란을 피워 종업원과 승강이를 벌인 직후 지인의 차를 타고 귀가하다가 이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 혈액에서 마약 성분이 나온 경위도 파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