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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포르투갈과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70m 단독 드리블한 뒤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찔러 황희찬(26·울버햄프턴)에게 건네는 데 성공했다.
공을 이어받은 황희찬은 오른발 강슛으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라 한국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다. 토트넘 구단은 이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공개하면서 “언제나 믿는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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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질주는 EPL 2019~2020시즌인 2019년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약 70m를 혼자 드리블한 뒤 넣은 ‘원더골’을 떠올리게 했다. 토트넘 구단은 월드컵에서 한국 경기가 열릴 때마다 맹활약 중인 손흥민의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부지런히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편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브라질과 우리 시간으로 오는 6일 새벽 4시에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