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애플이 오는 5월 초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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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모델에는 더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제공되고, 아이패드 에어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 모델(코드명 J717, J718, J720 및 J721)은 새로운 M3 칩을 탑재되고 새롭게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첫번째 라인업 개편이다.
그동안 애플은 약 18개월간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을 내놓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급증했던 아이패드 판매량이 감소한 탓이다. 애플의 실적을 보면 지난 두 회계연도에 연속으로 아이패드 판매가 감소했다. 통상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지난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5%나 줄었다.
당초 애플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소프트웨어를 완성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5월 초 아이팬드 신제품 출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10일에는 일주일간 열리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개최하기 한달전이다. 애플은 WWDC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비전 프로 헤드셋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인공지능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측은 이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