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 수첩 한학수 PD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PD수첩 다음주 방영분이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 휘말린 사실을 전했다.
한 PD는 “10월29일 PD수첩에서는 ‘검사 범죄 2부’가 방송예정이다. 다만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들어왔고, 저희는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PD는 “소송청구인은 ‘검사 출신 변호사”라면서, “법원의 현명한 결정으로 무사히 방송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가처분 신청 역시 이같은 보도에 연루된 인물이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주 방영된 PD수첩 ‘검사 범죄 1부’에서는 스폰서 검사 등의 비위에 대한 검찰 내부의 봐주기 수사 문제가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