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1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의 요청으로 권 대표에게 여권반납 명령을 내리고 새 여권 발급을 제한했다.
여권법에 따르면 체포영장 혹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때 국외에 체류 중인 사람에 대해 외교부 장관이 여권 반납을 명령할 수 있다. 이때 여권 신청 당시 신고한 국내 주소지로 여권반납 명령 통지서가 2회 발송되며, 통지서가 전해지지 않을 경우 외교부 홈페이지에 ‘송달불능’ 공시를 하게 된다.
공시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도 재외공관 등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을 경우 사용 중인 여권은 자동으로 효력상실(행정무효조치)된다. 이에 따라 권 대표의 여권은 19일 이후 무효화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수배를 발령하는 등 권 대표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권 대표가 은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950억원 중 이미 동결한 388억원을 제외한 562억원을 추가 동결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은 검찰 협조에 응해 388억원을 동결했으며 오케이엑스는 최근 검찰의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러면서 “누구의 자금이 동결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에게 좋은 것이다. 잘 사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