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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임직원 육아 지원을 위해 판교 사옥 내 첫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2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푸르니판교 어린이집’은 1395평 규모(연 면적 4603㎡)로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네이버가 푸른보육경영과 함께 오픈한 여섯 번째 어린이집이기도 하다.
이 어린이집은 시공 단계부터 교직원이 참여해 사용자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려 했다. 빌딩숲 사이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오픈형 유리, 친환경 소재 등으로 개방감을 높이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또 아이들의 ‘안전’과 ‘발달’이라는 콘셉트로 △방역 게이트, 0세 아동의 애착 형성을 위한 별도 공간 등을 갖춘 ‘건강한 공간(Healthy Space)’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그물 놀이터 등 실내 놀이공간인 ‘즐거운 공간(Enjoyable Spave)’ △자연탐구 활동이 가능한 ‘창의적 공간(Creative Space)’ 등 세 가지 테마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창의적 공간에는 분당권 사옥 내 어린이집에서 보기 드문 실외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며 효과적인 교육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임직원을 위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추후 더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