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우리손에프엔지가 중국 내 돼지고기 수입 급증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우리손에프엔지 주가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76%(220원) 오른 2090원에 거래중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의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 금요일(15일)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CME)의 2019년 6월물 돈육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3.59%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국내 돼지고기 가격도 2월 말 저점을 찍고 이달 들어 1kg당 3528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오는 4~8월이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손에프앤지(073560), 선진(136490), 팜스토리(027710) 등 국내 양돈 업체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