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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전씨는 조선 중종대 개혁정치를 펼치다 반대파 모함에 걸려 숙청된 학자 조광조의 사례를 거론하며 현재 조 수석이 정치적 논쟁에 휘말린 배경을 설명했다.
전씨는 연산군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중종이 조광조를 중용해 관료사회 개혁을 추진했지만, 당대 적폐 세력이 이를 좌절시키기 위해 조광조를 집중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그들은 사사건건 조광조를 물고 늘어졌고, 온갖 거짓말을 날조하여 모함했다. 적폐 세력이 일치단결하여 조광조를 공격하자, 결국 중종은 그를 내치고 말았다”며, “개혁이 중도반단되었기 때문에, ‘중종의 개혁정치’가 되었어야 마땅할 (국사 교과서) 항목이 ‘조광조의 개혁정치’로 바뀌었다”고 적었다.
전씨는 “자기에게 가장 위협적인 대상을 집중공격하는 건 인간의 보편적 생리”라며, “적폐 세력이 집중공격하는 사람이, 바로 적폐 청산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조 수석 역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적폐청산 선두에 있다는 이유로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는 논리다.
전씨는 “조선 중종 때 적폐 세력이 조광조를 집중공격한 이유가, 현재의 적폐 세력이 조국 수석을 집중공격하는 이유”라는 결론으로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