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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하루 동안 미얀마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중국인 중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다. 앞서 미안마에서 송환된 중국인 사기 용의자를 포함하면 4666명이 중국으로 돌아갔다.
UWSA는 최근 경찰과 군인들을 동원해 3개 지역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 집단을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이번에 송환된 중국인을 포함해 2680을 검거했고, 휴대전화와 컴퓨터 6500여대를 압수했다. 지난달에도 UWSA는 온라인 사기 혐의로 중국인 1200여명을 검거해 중국에 돌려보낸 바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년 동안 미얀마 등 접경국에서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온라인 사기가 기승을 부렸다. 사기범들은 ‘많은 임금을 주겠다’며 중국인들을 꼬여내고, 접경국으로 중국인이 들어오면 사로잡아 온라인 사기 가담을 강요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일명 ‘로맨스 스캠’, ‘보이스 피싱’ 등 여러 온라인 사기가 미얀마 등 중국 접경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