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이자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 회사인 텐센트와 인공지능(AI)·게임 분야를 대상으로 공동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코맥스가 강세다.
22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맥스(036690)는 전거래일보다 380원(5.19%) 오른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텐센트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게임 개발에 관한 공동투자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텐센트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게임 개발에 관한 공동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와 텐센트가 인공지능 스피커와 게임 솔루션에 관한 공동 투자를 결정하고 실무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인트벤처(JV) 또는 개발 후 공동소유의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텐센트 연합의 최종 목적지는 스마트홈 시장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홈 분야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스피커 개발은 IT기업들이 최근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다. 스마트폰과 함께 향후 실내외 각종 가전기기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공지능 스피커에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를 탑재한다
코맥스는 스마트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이종산업 등과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코맥스는 삼성전자 독자 운용체계(OS) ‘타이젠’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카카오와는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 콘텐츠 서비스, 인공지능(AI), 홈 사물이터넷(IoT) 기기 등 전방위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