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분석
1월 125만명→12월 337명 격차 급감
브라우저앱 1위 네이버…크롬 앱 제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사용자수 1위 앱인 카카오톡과 이를 바짝 추격 중인 유튜브의 활성 사용자 수가 지난달 300명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2023년 12월 사용자 수(MAU)는 4102만1737명으로 4102만1401명을 기록한 유튜브보다 겨우 337명이 많았다. 지난해 1월만 해도 두 앱의 MAU 차이는 125만명 이상이었지만 그 격차는 급격히 줄었다.
|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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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월평균 사용일 수에서는 카카오톡이 지난해 1월 27.3일에서 12월 27.5일로 소폭 늘었고, 유튜브도 같은 기간 20.2일에서 20.9일로 증가했다.
인터넷·브라우저 부분에선 네이버의 강세가 계속됐다. 지난해 하반기(2023년 7~12월) 네이버 앱의 점유율은 86.4%로 70% 안팎인 크롬 앱, 60%대인 구글 앱, 10%대 후반인 다음 앱을 앞섰다. 네이버 앱은 이탈률 측면에서도 평균 11%로 크롬(14.2%), 다음(15.5%), 구글(22.8%) 앱 보다 낮았다.
|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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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NAVER(035420))가 새롭게 시작한 개인방송 앱인 ‘치지직’도 출시 직후부터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95만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는데 이 중 77.2%가 트위치, 29%는 아프리카TV 이용자였다.
이 같은 빠른 이용자 확보를 바탕으로 치지직의 사용률(사용자수/활성기기 수)은 올해 1월 1~2주차 31.4%를 기록해 트위치(18.9%), 아프리카TV(14.7%)를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