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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는 와중에, 20대 젊은이들이 국내 최대 인터넷 플랫폼 네이버를 활용해 창업하는 추세임이 확인된 셈이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3~5월에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을 한 20~30대 젊은 사장님은 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전후 3개월 간 신규 창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20대로 72%나 늘었다. 50대 신규 창업자는 70% 증가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창업 아이템도 코로나19 영향
창업 도전 아이템에도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되는 추세다. 20~30대 판매자에게는 집콕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수공예 클래스 등 여가/생활 편의 카테고리 상품이 인기였고, 50대 창업자들은 주로 마스크나 소독제 같은 생활/건강 카테고리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스마트스토어 지원프로그램 눈길
이처럼 스마트스토어가 온라인 창업 플랫폼으로 급부상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무료로 온라인 쇼핑몰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창업 초기에 발생하는 각종 비용 부담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포기하지 않도록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 같은 실질적인 지원책도 운영한다. 오픈 1년 미만인 신규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때까지 비용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월 500만원 미만 거래액에 대해선 결제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스마트스토어가 지원하는 기술과 데이터도 눈길을 끈다. 무료 빅데이터 분석도구 ‘비즈 어드바이저’는 고객의 사이트 내 행동패턴이나 상품별 상세 조회수 및 결제와의 연관성 등 판매에 도움이 될 다양한 데이터를 보기 쉽게 제공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중 절반 이상이 ‘비즈 어드바이저’를 통해 상품 포지셔닝이나 능동적인 온라인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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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도 가능해요
네이버는 언택트 소비환경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라이브 커머스’ 툴을 제공해왔다. 기존엔 없던 새로운 판매 방식에 소비자들이 반응하자 판매자들도 다양하게 참여하며 매출 확보의 경험을 누리고 있다. 네이버는 언택트 시대에 더욱 많은 SME(Small & Medium sized Enterprise)들이 온라인 판로와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연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마트스토어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기능을 넘어 SME가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수많은 사장님들이 더 성장하고 온라인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