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1만명 채용

김호준 기자I 2020.02.20 08:32:28

한전 1500명 최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올해 주요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 채용규모는 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20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중 체험형 인턴 전형을 진행하는 112개 기관의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자료=잡코리아)
올해 주요 공공기관에서는 총 1만0415명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가 2701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간접자본(SOC)이 2419명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고용·보건·복지와 금융 분야가 각각 1451명과 1446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조사돼 뒤를 이었다.

개별 기관 중에서 가장 채용 규모가 큰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올해 총 1500명의 체험형 인턴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한국철도공사(1000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0명) △IBK기업은행(600명) △한전KPS주식회사(500명) △한국토지주택공사(500명) 등도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가 큰 기관으로 꼽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채용일정은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공공기관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이 58.3%로 절반 이상을 기록한 것.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인 기업은 26.0%였고, 아직 채용 일정이 미정된 곳은 12.6%, 연중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힌 곳은 3.1%였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월별로는 2월과 5월에 인턴 채용을 시작하는 곳이 가장 많았다”고 말하며 “잡코리아 신입공채 페이지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인턴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의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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