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는 지난해 자사의 EDR 솔루션이 기획재정부, NH농협, 하이트진로를 비롯해 정부부처, 금융·제조, 통신, 인터넷 등 산업별 대표 기업(관)에 골고루 도입됐으며,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제2금융권 고객을 다수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급한 EDR 노드수는 10만여대로 전년대비 3배 성장했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단순히 양적 성장만이 아니라 외산 솔루션에 대한 윈백, 시범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따른 본 사업 수주, 비대면 환경에 따른 재택근무 보안 환경 강화의 대안으로 EDR 도입 등 질적으로도 큰 성공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산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기술력에서 유지보수까지 완비한 지니언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도 하나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진화함에 따라 공격에 대한 사전점검과 인공지능에 기반한 악성코드 탐지 및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알려진 위협정보에 기반을 두고 탐지하는 백신 제품은 한계에 봉착했으며, 기존 전통적인 보안 제품만으로는 신·변종 악성코드나 랜섬웨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비대면 시대에 재택근무 확산 등 보안 환경 변화에 따른 대안과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지능화된 변종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솔루션이 EDR이다. 지니언스의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 V 2.0`은 지능형 공격, 랜섬웨어 등의 고도화된 공격 위협을 탐지하고 공격의 징후, 공격의 진행 등을 추적할 수 있다.
EDR은 보안 지능화 및 혁신 전략, 기존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의 한계 극복, 다양한 정보 수집을 통한 가시성 확보, 이상행위 대응 및 확산 방지 등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시장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시장 및 고객 요구에 기반한 EDR 로드맵 제시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하이엔드 시장 선점 확대로 EDR 1위 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정부부처, 대기업 그룹사로의 확장수요, 제1금융권과 확대되는 제2금융권의 메이저 레퍼런스를 확보해 지니언스의 제2의 도약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